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9회 - 엄마 배꼽 만지는 아이
W.butterfly
2020. 12. 25. 01:21
엄마 배꼽을 자꾸 만지는 아이.
알고보니 배꼽은 아이에게 동아줄과 같은 존재였다. 강압적이고 차가운 엄마가 유일하게 내어주는 곳.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서 출연진들과 오박사님도 눈물이 글썽글썽하다.
나도 울면서 봤다. ㅠ_ㅜ
특히 아이의 마음에서 ‘엄마 아빠는 용이고 호랑이라 나는 도망한다고 ‘ 할 때 눈물 쏟아짐.
나에게도 저렇게 차가운 모습이 있을 때가 있지.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자 생각하지만 현실에서는 짜증내고 아이를 외면했던 일들일 떠올라 반성하게 된다.
아이에게 나는 어떤 사람일까.
같이 놀아주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건 아님.
뭐에 관심이 있는지 잘 따라가고 반응해주고 말로 반영해주는 것이 전부.
놀이를 함께 하러 치료실에 가면 “ 와 장난감 많다~ 한번 살펴봐. 여기 있는거 다 만져도 되는거야. 그렇죠 선생님?”
아이가 즐거워 할 때는 “재밌어 하네~~. 네가 즐거워하니까 나도 즐거워~~”
할말이 없으면 그냥 으스러지듯이 안아줘라.
*금쪽 처방법
-관계리셋 애착 형성법: 따뜻한 눈빛, 안아주고 스킨십하기.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 원데이 쓰리 스마일
- 배꼽을 대체할 애착 인형을 금쪽이와 함께 만드세요.
엄마 배꼽만은 못하겠지만 해보자.
- 금쪽같은 내 새끼를 볼 때마다 아이의 변화가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단 2주만에 배꼽을 끊었다.
내가 실천하고 싶은 점: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고 가급적 따뜻한 엄마가 되어주자.
실천 사항- 하루에 세번 이상씩은 안아주고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기.